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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이야기

이해하기 어려운 미국증시 상승마감과 중국의 중간선거 개입 가능성_눈치게임 시작

by 보노콜린 2022. 11. 7.

 

11월 4일 미국 증시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고용보고서가 너무 잘 나왔습니다. FOMC에서 파월 의장이 말한 금리인상 추후 방향 여부는 고용지표에서 시작되는데, 시장 예측을 상회합니다. 즉, 주식을 하는 입장에서는 악재입니다.

 


" 10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예측 -200k / 실제- 261k "


 

 지표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꺾이는 추세가 아니라고 해석되어서 증시의 상승 마감은 결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고용이 좋다는 것은 기업이 여유가 있다는 것이고, 그 여유는 실적과 소비가 뒷받침이 되었기 때문에 높은 고용지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락해야 마땅해 보이는 이러한 조건에서도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선 뉴스를 살펴봅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40966 

 

[뉴욕유가] 中 봉쇄 완화 기대에 한달 만에 최고 - 연합인포맥스

3D프린터로 제작된 원유 펌프잭과 뒤로 보이는 OPEC 로고[연합뉴스 자료사진](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유가가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에 배

news.einfomax.co.kr

 

 

 상승의 이유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완화 기대감입니다. 왜 우리는 이러한 뉴스가 금요일 저녁 차트의 주봉이 마감되는 시점에 나왔는지에 대해서 의심을 가져야 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나스닥의 주봉 마감이 하락으로 마감을 한다면, 중간선거가 있는 다음 주는 하방으로 더욱 열리는 그림이 나옵니다. 이러한 리스크는 어떻게든 줄여야 하기 때문에 뜬금없는 호재 뉴스가 나온 것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것인가?

 

 

다음날 11월 5일, 중국에서 정확히 반대되는 말이 나왔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는 기대하지 말라는 뉴스입니다.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1105601012&wlog_tag3=naver 

 

위드 코로나? 천만에!…방역 고삐 더 조인 중국, 광둥성 주택가 완전 봉쇄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할 수 있다는 추측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방역 당국이 중국식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공개했다.  앞서 지

nownews.seoul.co.kr

 

 

11월 4일과 5일, 2일간 이뤄진 미국 증시 마감과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이벤트를 두고, 제로 코로나라는 재료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진 것입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킬만한 뉴스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가져왔습니다. 이것은 중간선거가 있는 이번 주까지도 중국과 미국의 외교적인 눈치싸움이 있을 것이라는 힌트가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킬 재료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러시아_우크라이나 전쟁입니다. 중간선거 전까지 전쟁 완화 기대감을 어떻게든 사용할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그것은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고 테마주를 형성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공교롭게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에 관련된 주식들은 이미 시나리오가 만들어져 있다는 듯 차트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상승과 하락에 대한 이유를 우리는 찾습니다만, 최근에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억지성 상승, 하락입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정치적인 대결구도에서 힌트를 찾으려고 할 때, 길이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