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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역행자_05

by 보노콜린 2023. 1. 19.

95%의 순리자로 살 것인가? 5%의 역행자로 살 것인가?

 

역행자의 7단계 모델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4단계 뇌 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누구도 전쟁에서의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 다만 그럴만한 자격을 갖출 수 있을 뿐이다."_ 윈스턴 처칠

 

 

 인간의 뇌는 단순함을 좋아하고 그 안에서 평안을 찾는다. 이런 것들에 만족을 하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매우 꺼린다. 선사시대에는 먼저 나서면 죽을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것을 도전할수록 자신의 가치는 곱하기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새로운 도전을 더하는 순간 달라진다. 

 

 

 

 

 

기버 이론 _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기버 (Giver)     :  퍼주는 사람

-테이커 (Taker) :  받기만 하는 사람

-매쳐 (Mather)  :  딱 받은만큼만 돌려주는 사람

 

 "기버는 가장 가난한 자이면서 가장 부자이다." 순진무구하게 테이커에게 다 퍼주는 기버가 아닌 똑똑한 기버가 되어라. 그리고 그것은 보상이며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고 가치를 교환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참 많이 찔렸다. 나는 기본적으로 매쳐(matcher)다. 내가 받은 것을 그에 합당하게 돌려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산다. '빚지고 못 산다'가 나를 뜻하는 말이라고 여겨졌다. 그런데 그 생각조차 틀렸다는 생각이 든다. 자청은 자신이 받은 보상의 10%를 돌려주는 행동을 한다고 한다. 나는 이것을 '신용'과 연결 지었다. 예전에 경매로 굉장히 유명하신 분의 인터뷰 중에 하나가 '이 바닥에서 신용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그런데 내 말은 경매에 관해서 은행보다 신용이 더 높다'라는 말이 머릿속에 남는다. 

 

이것의 본질은 감사함을 표현할 줄 아는 행동이 신용과 신뢰를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의 믿음에 보답하는 책임감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도 포함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자청은 이것을 '밥을 사는 행위'에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확률게임_ 역행자는 확률에만 베팅한다.

 

 인간은 이득보다 피해에 대해 과도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손실 회피 편향' 이라고 한다. 정확히 이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계약직(능력직)에서 정직원으로 전환할 때였다. 나의 급여가 대폭 삭감되는 대신 철밥통에 가까운 직장을 얻게 되는 것이었다. 당시 정말 너무 많이 고민하고 힘들어했는데 그 이유는 '잃는다'는 내용 자체에 극단적인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이와 같은 결정을 할 때, 감정에 휩쓸리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 요지다.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선 결국 확률에 베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론상으로 5%의 결정만 남들 보다 잘할 수 있다면, 시간이 지났을 때 인생의 위치는 매우 달라질 것이다. 나에게 이 이론을 꽤나 믿는 편인데 주식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감정에 휩쓸리면 돈을 잃는다. 확률을 계산하고 잃더라도 들어간다. 그렇게 손실이 나더라도 나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후회를 매우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이 글 덕분에 '22전략'(책읽기와 글쓰기 매일 2시간)을 실행하려고 옮겼다. 나의 장기적 관점(오목이론)에 따른 확률베팅은 바로 이것을 당장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덕분에 재밌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타이탄의 도구_ 유전자에 각인 된 장인 정신을 극복하라.

 

1. 온라인 마케팅 (a. 블로그 마케팅 b. 인스타그램/유튜브 c. 네이버스마트스토어)

2. 디자인

3. 동영상 편집기술

4. PDF 책 제작과 판매

5. 프로그래밍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참 재미없게 읽었다. 너무 당연한 소리를 뭐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해서 재미가 없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지루했던 이유는 내가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언제나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천이 어려웠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러 가지의 도구를 모아라. 그리고 그것을 조합해서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라. 어떤 분야를 하더라도 우리가 천재 혹은 상위 0.1%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래서 여러가지 모은 무기를 잘 조합해서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라! 하지만 무작정 벌려놓는 것이 아니다.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러려면 통합적인 사고를 해야 되고, 통합적인 사고를 하려면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써야 한다. 결국 돌고 돈다.

 

 나는 4번과 5번의 기술은 없다. 4번까지는 열심히 블로그를 쓰면서 나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인데, 5번은 정말 다른 세상이다. 그런데 나와 같이 테니스를 치시는 분들이 전부 IT 개발자들이다. 그래서 가끔 듣는 그들의 이야기를 좀 만 더 흥미 있게 듣는 걸로 시작하려고 한다. 역시 단계별로 좀 더 섭렵한 후에 도전해 봐야겠다. 지금은 1번과 3번을 열심히 하는 중이다.

 

 

 

 

 

메타인지_ 주관적인 판단은 순리자들의 전유물이다.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판단력'이 흐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판단력에서 중요한 요건이 바로 '메타인지'다. 메타인지란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아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내가 연봉 1억을 받아도 될지의 여부를 판단할 때 자신의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적절한 계약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메타인지'는 매우 어렵고 복합적인 능력이다. 높은 지능, 자의식 해체, 유전자 오작동 피하기, 실행을 통한 시행착오, 분석력 등의 종합체이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면,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 '메타인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닝-크루거 효과' 머리가 나쁘고 지식이 얕은 사람일수록 자기가 뭘 모르는지 몰라 자신만만한 반면 꽤 실력이 있는 사람은 지나치게 겸손한 현상이다. 이 사이에서 얼마나 균형을 찾는가가 바로 높은 '메타인지'를 가진 사람이다.

 

flofinder.com
flofinder.com=더닝-크루거 효과

 

 자의식이 과잉인 사람은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고 오만에 빠진다.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사고방식은 현명한 결정을 하기 어렵고 '나는 똑똑해.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거야'라는 합리화의 오류에 빠진다. 

 또 책을 많이 읽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다.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가 없기 때문에 피드백을 받을 수 없고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 '내가 맞아'라고 생각하고 실행한 후에 자신의 판단을 검증을 해봐야 한다.

 

'메타인지'를 높이는 방법 중에 사업이 엄청나게 효과적이다. 세상에 직접 부딪치는 과정이 월등하게 많고 그 안에서 보잘것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검증 발전을 시키면서 자신의 위치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야 말로 '메타인지'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다. 

 

 

 

 

 

실행력 레벨과 관성

 

"능동적으로 뭔가를 실행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그래서 실행력이 높은 사람이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쉽게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

 

요즘에 내가 실행을 위해서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있다. 메모, 계획, 뇌 속의 전원 끄고/켜기 등등이다. 이런 것들을 하면서 다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 뇌에 복잡하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말자"가 결론이다.

 

어제 아침에 계획표에 퇴근 후 수영하기를 적어놨다. 정말 가기 싫었는데, 가기 싫다는 생각을 안 하려고 그 시간 동안 책을 읽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딴 건 모르겠고, 오늘 이거 갔다 오면 오늘 하루 대성공이다."라고 여자친구에게 카톡을 보내고 수영장에 갔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간 수영장은 3달 동안 공사에 들어간다고 공지가 떠있었다. 이때, 나는 실망하지 않았고 좋아하지도 않았다. 그냥, 내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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