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면서,
디자인을 준비하고 영상을 테스트하면서 사진을 공부하는 것은 쉽지는 않았다. SNS를 기피했던 성향이었기 때문에 좀 더 어려운 점이 많았다.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쉽게 풀어갈 힌트를 주지만, 반면 갖고 있지 않았다면 큰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재미있다.
" 내가 책임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만들어 간다는 것 "
" 내가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물건을 만든다는 것 "
이것의 과정은 너무나 즐겁다. 상상하고 그것을 받았을 때 사람들이 좋아할 것들을 기대하면서 집중한다. 이런 상상들을 스스로 하다보면 타협점을 찾는 것보다는 주어진 조건 내에서 최상의 퀄리티에 도달해보려고 하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그것이 내가 노력한 것 대비 마진이 좋은가 아닌가의 문제는 현재 결코 1번이 아니다. 우선 내가 원하는 퀄리티에 도달하고 그 다음에 해결책을 찾는다.
생산준비
1. Cutom 제품
사실 가장 쉬운 부분이다. 고객들이 업로드한 디자인/사진을 내가 프린트를 해서 판매를 하는 것이고, 이마저도 A1을 통해서 제품의 생산과 배송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만 잘하면 되는 영역이다.
2. Pre-made
실제 디자인 된(?) 혹은 좋은 이미지를 미리 만들고 판매. 기성품이다. 매력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거기에 맞는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면 구매하는 것. 일반적인 비지니스 모델이다. 캐릭터 산업이 될 수도 있고, 혹은 멋진 풍경,문구 등등이 해당 될 수 있다.
3. Semi-Custom
현재 내가 가장 집중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가장 어렵고 도전적인 파트다. 사실 Semi-Custom이 잘 되면 Pre-made의 판매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3번에 집중했다. 내가 정의하는 Semi-custom은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제품이다. 기본적인 Base가 매력적이어야만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매력적인가?"가 나에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였다.
이번에 제품을 준비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통해 여러가지로 많은 테스트를 해봤다. AI를 사용한 그림부터 그 이후에 Refine과 실제로 POD(print on demand)가 되었을 때, 괜찮은지 등등이다. 생산성을 위해서 3D로도 만들어봤는데, 이것은 현재는 독이다. 또한 프린트가 나왔을 때의 색감, 어두울 때 색상 그리고 각 동물들의 변수. 해결해야 할 부분들도 많지만 우선은 생산이 가능한 시점까지는 끌어올렸다.
내가 타겟팅하는 건 한국시장이 아니었다. 일본과 미국이 메인이지만, 실제로 많은 테스트와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한국에서부터 시작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쪽부터 조금씩 시작하기로 결심하였다. 이것이 더 빠른 길인지 느린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우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지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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