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Print On Demand)는 "맞춤 주문형 인쇄" 상품을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제휴 마케팅)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미 꽤나 큰 커뮤니티가 생성되어 있고 교육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약 2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낸 비즈니스 모델로 지금도 지속하고 있는 눈여겨봐야 할 해외 마케팅 사례로 가져왔다.
01. Shineon.com
1. 사업성
우선 shineon이 판매하는 제품은 아래와 같다.
도금이 되어있는 목걸이가 메인 상품인데, 그 이외에 시계와 남성용 목걸이를 판매한다. 사이트의 내용을 캡쳐한 것인데,
사업의 목적은 굉장히 분명하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줄 때, 메세지를 담아서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용을 보면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닐 것 + 퀄리티가 높은 것 + 메시지로 특별함을 줄 수 있는 것" 이 주요 목표이다.
물건의 제공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약 2만 원선에서 받고 7만 원에 판매 가능하다. 5만 원의 마진이 남는데, 이러한 높은 마진을 내세워서 어필리에이트들이 광고를 하고 판매를 하는 구조이다.
2. 독창성
POD(Print On Demand)는 "맞춤 주문형 인쇄"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독창성을 가졌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광고를 잘하는 어필리에이트들을 모집을 하고, 그들을 교육시키고 고 마진으로 사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즉, 많은 어필리에이트들을 모집할수록 수익성이 늘어나는 구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어필리에이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혹은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있다. 한 예시로 페이스북 그룹이다. 가입을 위해서는 이미 shineon에 등록되어 있는 이메일 등을 주소로 남겨야 승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미 커뮤니티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는 광고들의 방법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마케팅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틱톡에서 광고하는 방법이 최근 영상이 나와있는데, 미국에서 현재 틱톡광고가 핫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공유하고 어필리에이트들은 좀 더 광고의 영역을 확장시키면서 선순환을 만들기 위한 구조가 아닌가 싶다.
3. 바이럴 가능성
개인적으로 한국의 스마트스토어를 비교하면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다. 미국판 "고 마진의 부업" 이 적절한 타이틀이 아닐까 싶다. 우선 미국 내에 생산과 물류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꽤 자유로운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바이럴 마케팅을 타깃으로 한다면 부업과 연결이 되고, 실제로도 그러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4. 경쟁자의 진입 용이성
사업의 모델만을 생각하면 경쟁자의 진입 가능성은 높다. 그렇지만, shineon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생산과 물류를 미국내에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제휴 마케팅이 아니라 실제로 고품질의 제품을 얼마나 안정적인 유통망을 가지고 보낼 수 있는가가 경쟁력이고, 이 점이 경쟁자의 진입 가능성을 어렵게 하는 첫 번째 이유이다.
경쟁자가 진입하기 어려운 두번째 이유는 바로 커뮤니티이다. 즉, 선순환이 되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플랫폼이 크려면, 성과가 있는 구성원들이 정보 공유를 통해서 매출이 늘어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한 행동을 이끌어내는 인센티브제도가 있는지 등등은 아직 확인하지 못하였다. 이러하 구조 자체는 시간과 견고한 시스템이 있어야 지속 가능하기 때문이다.
5. 다른 업체에의 의존성
다른업체에 대한 의존성이 매우 낮다. 생산과 물류를 직접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고를 할 수 있는 플랫폼만 있으면 어필리에이트들 마음이다. Shopify app이 메인으로 있고, Facebook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의 영상에서도 보이듯, 이미 틱톡을 통한 광고 등을 게시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서 실제로 독립성이 매우 강해 보인다.
6. 시너지는 내는 다른 사업 아이템이 존재하는가?
메인 아이템은 4가지로만 보인다. Upsell의 유무는 확인되지 않지만, 실제 메세지를 적어서 보낸다는 점에서 바이럴의 가능성은 있으나, 같은 제품을 여러 개를 구매하는 등의 시너지는 확실하지 않다
Crownandpaw처럼 캔버스 제품에 컵과 담요 혹은 쿠션 같은 것들을 세트로 구매할 수 있는 upsell구조는 보이지 않는다.
7. 주문의 방법
Shopify 전용 앱을 통해서 메시지를 입력하는 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우선 전부 깔고 가입해야 되기 때문에 확인은 추후에...
결론
Shineon을 리서치하면서 느낀점은 확실히 미국에서 이뤄지는 해외 온라인 마케팅은 제휴 마케팅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Clickbank의 경우에는 디지털 제품 혹은 의약품을 높은 마진에 판매하고 있고, Crwonandpaw의 경우에는 POD 사업과 Upsell의 구조로 시너지를 만드는 형태. Shineon은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저렴하게 생산하고 제휴 마케터를 키우는 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셋 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을 보면, 확실히 마케팅의 중요성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여기서는 얼마만큼 양질의 마케팅에 대한 정보공유가 이뤄지는 커뮤니티를 지녔는가?가 핵심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Shineon이 가지는 무기는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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