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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

어느분야든 멘토를 찾아야 하는 이유

by 보노콜린 2022. 11. 12.

멀티태스킹을 요구하는 사회이지만, 뇌는 멀티태스킹이 되지 않는다

인간의 뇌는 멀티테스팅이 될 수 없는 구조라고 한다. 간혹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잘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짧은 순간순간에 끊고 맺음이 특출 나게 빠른 것이지 실제로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시대는 멀티태스킹을 요구하지만, 우리의 몸은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았고, 그에 맞는 진화가 되기엔 너무 급변한 시대를 맞이했다.

3가지의 다른 일을 한다는 것

나는 3가지의 파이프 라인을 만들고 있다. 사실 시간을 쪼개고 아껴서 집중을 한다고 해도, 각 3가지 분야의 집중도는 한가지만 파는 사람보다 못하다. 물론, 3가지가 시너지를 내서 창의적인 비즈니스를 만들 수는 있지만, 각각의 일이 전혀 다른 분야라면 기초를 쌓는 시간부터 익숙해지고 일정한 전문성을 가지는데 많은 시간이 든다. 이것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고, 굉장한 정신력과 꾸준함을 요구한다. 우리 뇌는 멀티태스킹도 안되는데, 거기에 예기치 못한 사생활 문제들이 터진다면 지속하기 매우 어렵다. 즉, 각 분야마다 일정 수준까지는 절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한 개만 해도 되었던 수년 전에서 지금은 3배의 집중력과 정신력을 요구하고 있다.

포기할 수 없는 이유

가장 큰 이유는 생존이다. 평생직장이라는 단어가 구시대적 단어가 되었고, 미래는 1,2년을 예측할 수 없다. 또한 날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무한대에 가까워서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런 상황에서 나의 몸은 멀티테스킹을 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이성과 시대는 해야 한다고만 말하고 있다. 누구도 나를 책임져주지 않는 각자도생의 시대다.

멘토(스승)는 시대의 요구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가장 좋은 것은 가장 자신에게 맞는 좋은 강사를 만나는 것이다. 그 강사가 돈을 많이 요구해도, 좋은 기회라고 한다면 충분히 지불하는 시대가 되었다. 세상에 수많은 강사들이 있다. 그 강사들을 통해서 우리는 일정 레벨에 도달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즉, 돈으로 시간을 산다. 

 하지만, 이것은 기술에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지속성을 만들어 주는 것은 좋은 스승이다. 지금은 스승이라는 말보다 멘토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상담까지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에서 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내가 배운 기술을 긍정적이면서 지속성을 가질 수 있게 해 준다. 

멘토(mento)란?

멘토는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지도자, 스승, 선생의 의미이다. 멘토'라는 단어는 〈오디세이아 Odyssey〉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의 이름인 멘토르에서 유래한다. 여기서 스승,선생,강사의 의미의 차이를 알 필요가 있는데, '스승'은 자기를 가르쳐 인도하는 사람을, '선생'은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을, '강사'는 학교나 학원 따위에서 위촉을 받아 강의를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포기는 배추 셀 때만 쓰자.

내가 하는 일이 3가지 전부 우여곡절이 있다. 산업디자인, 주식, 온라인 마케팅. 이 3가지를 하면서 각자 사이클이 돌아오는 시기가 매우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3가지 중에 확실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온라인 마케팅 하나인데, 벌써 2번을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첫 번째는 수익 자체가 0이었다. 비즈니스를 이해하는데도 벅찼기 때문에 실패했다. 다시 도전한 두 번째는 내 계좌에 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손익을 따졌을 때는 결국 조금 마이너스로 마감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왜 다시 도전하게 되었을까? 나의 스킬은 달라진 점은 크게 없다. 비지니스 모델도 거의 바뀐 것이 없다. 내 마음만 달라졌고, 멘토는 그 자리에서 묵묵히 계속 길을 걷고 있다. "언제든 돌아오라고" 

 

결론

온라인 마케팅만 언급했지만, 다른 곳도 마찮가지다.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다시 온다. 어려움은 무조건 온다. 그때 버티는 자가 다시 열매를 따는 것인데, 그 어려운 시기를 버티게 만들 때 가장 큰 역할을 해준 것이 멘토였다. 디자인도 내가 우울증에 너무 힘들어할 때, 멘토 덕분에 견뎌내고 내가 원하는 내 이름의 디자인을 했다. 주식도 멘토 덕분에 코로나 때, -70%가 넘어가던 계좌 싹 다 복구시키고 4년 넘게 주식을 쪽박 안차고 잘하고 있다. 마케팅도 마찬가지다. 좋은 멘토를 각 분야에 가졌을 때, 가장 좋은 것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갈 수 있는 힘이 된다. 결국은 Mindset(마인드셋)'이고 그걸 지키는 힘을 받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멘토(mento)
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