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타이밍인데, 그 타이밍이 언제 올 지는 알 수 없다.
유튜브
구사입니다(신사임당) 왈 - 현재 신사임당의 채널이 떡 상하기 전까지 5개의 다른 계정을 운영해봤다고 한다. 그중에 현재의 계정을 제외하고 다 실패했다고 하는데, 로켓처럼 떡 상시 키는 영상이 계정을 살렸다고 말했다. 그전에 어떤 콘텐츠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신사임당이라는 채널만 봤을 때, 부업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고 있었다. 가속도를 붙인 건 코로나라는 환경과 맞물리면서 부동산과 주식, 경제 전반에 대한 관심 증가하였고 타이밍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분명 그는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 그것을 폭발시킨 것은 타이밍이었다.
걸그룹
시대별로 군통령이라 불리는 걸그룹들이 있다.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걸그룹은 바로 역주행의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다. 그전까지 무명 시절과 수익금 0원이라는 시간을 거치다가 군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만들었다. 만약 소녀시대가 활동하던 시기라면? 아니면 그 당시 다른 유명 걸그룹들이 군부대를 돌았더라면? 브레이브 걸스는 놓지 않고 꾸준한 음악활동을 하였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맞이했다.
코로나 유동성 장세
코로나로 인한 주식과 코인 부동산 붐. 역대급 버블 장이 지속되는 지금 코로나 유동성 장세의 등에 올라탄 이들이 정말 많다. 물론 준비된 사람과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 여럿이었지만, 이 이벤트는 역대급 빈부격차를 만들었다. '벼락 거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코로나가 터졌을 때, 코스피가 1400을 찍었을 때, 현금을 때려 박을 수 있었던 사람은 누구일까? 최소한 주식 계좌는 있었던 사람이고 마인드가 준비된 사람이다. 미리 부동산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아닐지라도 그것을 기회삼아 한번 도약을 할 정도가 주어졌다. 기회도 관심이 있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가져가는 것이다.
테니스
내가 테니스를 시작한 약 5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테니스는 정말 무관심 스포츠였다. 지금 일본에서 5년째 테니스를 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테니스 용품이 비싸서 한국에서 사면 절반 가격이면 용품을 다 살 수 있었다. 오죽하면 한국에서 테니스 용품 구매대행을 생각했을까? 당시에 스크린 테니스가 태동하던 시기여서, 사업을 해볼까 하고 상담도 받아봤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상 포기했다. 지금은 엄청난 기회의 사업이 되었다. 내가 관심을 가지는 타이밍은 좋았지만, 꾸준히 관심을 가지지 않고 행동을 하지 않으면 그 기회는 지나간다.
결론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남들보다 유행이 오기 전에 한 템포 빠르게 하는 장점이 있다. 주식, 온라인 마케팅, 테니스 등등이 그렇다. 그렇다고 해서 남들보다 앞선다는 폭발적으로 앞서가는 느낌은 없다. 그만큼의 베팅이 없으면 앞서간다고 해서 큰 이점은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인생에서 남들보다 앞서간 것은 정신적으로는 좋다. 급한 마음이 들지 않고, 휩쓸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나의 그래프가 폭등하게 하는 시점을 만드는 것은 타이밍과 얼마만큼 기회를 극대화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 같다. 결국 타이밍은 관심과 행동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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