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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

췌장암을 극적으로 찾는다? - 때론 바보같아 보이는 시도가 좋다.

by 보노콜린 2022. 11. 7.

" 굉장히 바보 같은 뉴스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희망이 되고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그것은 더 이상 바보 같지 않다. "

 

 

 

 

 

 조기발견이 가장 어려운 질병 중 하나인 췌장암에 대한 일본에서 희소식입니다. 일본 사람이라면 평상시에 자주 마시는 음료수 하나로 췌장암 발견율을 끌어올렸다는 소식입니다. 그것의 주인공은 바로 「밀크티」입니다.

 

 암은 어느 정도 커지지 않으면 발견되지 않습니다. 암세포는 분열을 반복하여 점차 커져갑니다. 1000개로 0.2밀리, 100만 개로 2밀리.

1센티미터가 되어서야 일반적으로 초음파 진단으로 암을 찾아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보다 작은 사이즈로 찾아내면 행운입니다. 이때의 세포의 수는 약 10억 개. 1cm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년인가, 15년인가, 20년 정도인지 추측만 할 뿐입니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 1센티의 암세포가 생명을 앚아가는 때까지는 5년 정도입니다.

 

이 중에서 췌장은 가장 발견하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췌장은 배 안쪽에 있습니다. 위장 뒤에 있고 십이지장으로 둘러싸인 후 일부가 비장에 접하고 있습니다. 다른 장기나 혈관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좀처럼 그 상태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또한 암이 되어도 증상이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에 점점 발견이 지연됩니다.

 

췌장암의 증상으로는 배가 고파, 식욕이 떨어지는, 복통, 요통 외에 당뇨병을 발병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암은 상당히 진행되어 커지고 있습니다. 만약 작아도, 췌장의 주위에 있는 동맥에까지 암이 퍼져 있으면 수술은 할 수 없습니다. 초음파 검사로 조사하여도 위와 십이지장 안의 공기와 배의 지방이 감싸서 좀처럼 알기 어렵습니다.

 

장기가 위치하는 곳이나  증상이 나타나는 형태나 진행의 빠른 속도까지 난치암이라 불릴 만큼 악조건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예후도 나쁘다. 췌장은 너무 나빠지지 않으면 증상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립니다.

 

오사카병원에서는 초음파 조기발견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에 어떻게 하면 초음파 부분에서 하얗게 날아가버리는 곳을 채울까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음료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우리가 조기에 암을 발견하겠다는 사명을 가지신 의사분들이 여러 가지 음료수로 실험을 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바보 같거나 믿을 수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그 바보 같음으로 시작한 음료 실험이 더 많은 사람을 살리는 일에 기여하였습니다.

 

 

「午後の紅茶 ミルクティー」 오후의 홍차 밀크티
「午後の紅茶 ミルクティー」

 

「午後の紅茶 ミルクティー」 

 

 

 일반적으로는 초음파 검사 전에 단식을 합니다. 그렇지만 재밌게도 오사카병원에서는 검사 전에 밀크티를 굉장히 맛있는 음료라고 건네준다고 합니다. 환자들은 단식 후에 먹는 밀크티라서 다들 감사하게 맛있다고 하며 마신다고 합니다. 

 

현재는 그 결과, 5년 생존율이 30%였던 췌장암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생각의 변화와 때론 우습다고 생각하는 행동들이 이끌어내는 놀라운 결과들에 대해서 주목한다면 다른 시야로 세상을 볼 수 있을 것 같다.